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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26 고난주간 특새 "우슬초 사랑" ㅣ 출애굽기(Exodus) 12:21-23, 홍대권 담임목사
이번 고난주간 특새 말씀 "구약이 예언한 십자가의 하루: 우슬초 사랑"(출애굽기 12:21-23)에서는, 죽음의 사자가 지나가던 애굽의 그 밤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슬초로 어린 양의 피를 문 인방과 좌우 문설주에 바르던 손짓이 사실 위아래 수직과 좌우 수평으로 그어지는 십자가였음을 발견하며, 수천 년 전부터 하나님께서 골고다의 십자가를 설계하고 계셨음을 나눕니다. 볼품없는 잡초 우슬초가 구원의 도구로 쓰인 것처럼 하나님의 구원은 모든 자에게 임하며, 죽음의 사자가 확인한 것은 집안 사람의 도덕적 자격이 아니라 오직 문설주에 어린 양의 피가 발라져 있는가 하는 단 하나였습니다. 내 문설주를 화려한 스펙과 이름으로 장식하는 데 혈안이 된 우리에게,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만이 영원한 심판을 넘어가게 하는 유월절의 능력임을 이 고난주간에 깊이 새기시기 바랍니다. 말씀 전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 링크를 통해 꼭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032926 "7개의 시선: 마리아의 시선"요한복음(John) 19:25-27, 홍대권 담임목사
이번 종려주일 설교 "마리아의 시선"(요한복음 19:25-27)에서는, 제자들마저 도망친 골고다의 십자가 아래에서 끝까지 자리를 지킨 마리아의 침묵을 통해, 우리가 잃어버린 '머무름의 사랑'을 되찾게 합니다.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지만 도망치지 않았던 마리아처럼, 누군가의 고통 앞에서 정답을 주려 하기보다 그저 함께 있어주는 것, 그것이 십자가 곁을 지키는 진짜 사랑임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베드로처럼 분노의 칼을 휘두르는 대신 마리아처럼 찢어지는 가슴을 안고 침묵으로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다리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진수임을, 이번 고난주간을 앞두고 깊이 묵상하게 하는 은혜로운 말씀이었습니다. 설교 전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 링크를 통해 꼭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032526 "사순절 설교시리즈 7개의 시선(6): 백부장의 시선" 막 15:33-39, 홍대권 담임목사
이번 사순절 특별 설교 "백부장의 시선"(마가복음 15:33-39)에서는, 수많은 십자가 처형을 지휘해온 냉소적인 로마 백부장이 예수님의 죽음 앞에서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라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신앙고백을 터뜨리는 장면을 통해, 차갑게 식어버린 우리의 영혼을 흔드시는 십자가의 능력을 나눕니다. 그를 굴복시킨 것은 초능력이 아니라 철저한 무력함 가운데서 발견한 사랑이었습니다. 자신을 못 박는 자들을 용서하시고, 버림받음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생명을 빼앗기는 자가 아닌 스스로 내어주는 자의 주도적인 죽음으로 숨지신 예수님 앞에서, 세상의 힘과 권력만이 진리라 믿었던 백부장의 세계관이 산산이 무너진 것입니다. 우리도 여전히 세상의 가이사를 하나님의 아들로 섬기며 십자가 앞에 냉소짓고 있지는 않은지, 성소의 휘장이 찢어지듯 우리 마음의 단단한 벽도 찢어지는 은혜가 임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설교 전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032226 "참 잘 하셨습니다"요한복음(John) 5:41-47, 홍대권 담임목사
이번 사순절 설교 "참 잘 하셨습니다"(요한복음 5:41-47)에서는, 성경의 최고 전문가였음에도 하나님의 영광이 아닌 사람들의 인정과 명예만을 갈구했던 바리새인들의 모습을 통해, 능력과 결과를 강요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의 믿음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합니다. "나는 사람에게서 영광을 취하지 아니하노라"는 예수님의 선포는, 쓸모를 증명해야만 살아남는 세상에서 조건 없이 일방적으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초대입니다. 그리고 세상의 성공 공식으로는 초라해 보이는 그 길, 주님을 주로 모시고 예배의 자리를 사모하며 걸어온 그 선택이 우리 인생에서 가장 잘 한 일임을 주님께서 친히 말씀해 주시는 이 은혜가 깊이 마음에 닿기를 바랍니다. 설교 전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 링크를 통해 꼭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031826 "사순절 설교시리즈 7개의 시선(5): 구레네시몬의 시선" 막 15:21, 홍대권 담임목사
이번 사순절 특별 설교 "사순절 설교시리즈 7개의 시선(5): 구레네시몬의 시선"(마가복음 15:21)에서는, 1,300km의 먼 길을 달려와 평생 꿈꾸던 유월절 참석을 눈앞에 두고 억지로 사형수의 십자가를 대신 져야 했던 구레네 시몬의 황당하고 억울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원치 않는 고난의 자리에 숨겨진 하나님의 은혜를 나눕니다. 율법의 눈으로는 부정하게 만드는 저주의 피였으나, 영의 눈으로 보면 인류 역사상 최초로 참된 유월절 어린 양의 피를 온몸에 직접 묻힌 영광이었으며, 그 억지 십자가의 결과로 그의 아내는 바울이 "나의 영적인 어머니"라 부를 믿음의 거목이 되고 두 아들은 초대교회의 기둥이 되었습니다. "왜(Why)"라고 묻던 질문이 "주님, 제가 지겠습니다(Yes, Lord)"로 바뀔 때, 억지로 진 그 십자가가 온 가족을 살리는 축복의 통로가 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설교 전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 링크를 통해 꼭 들어보시길


031526 "7개의 시선: 바라바의 시선"(마가복음(Mark) 15:6-15), 홍대권 담임목사
이번 사순절 설교 "바라바의 시선"(마가복음 15:6-15)에서는, 빌라도의 법정에 나란히 선 두 명의 '예수'—예수 바라바와 나사렛 예수—를 통해 우리가 원하는 메시아와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 사이의 긴장을 날카롭게 마주합니다. 레위기 대속죄일의 두 염소처럼,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죗값을 치르는 염소와 광야로 버려져 죄책을 제거하는 염소의 역할을 동시에 완성하셨고, 그날 바라바의 십자가에 대신 누우심으로 우리 모두의 자리를 바꾸셨습니다. 풀려난 바라바가 골고다 언덕으로 걸어갔는지, 아니면 옛 삶으로 되돌아갔는지 성경이 침묵하는 것은, 바로 오늘 구원받은 우리에게 "당신은 지금 어디로 걸어가고 있습니까?"라고 묻기 위함임을 깊이 새기게 해주는 말씀이었습니다. 설교 전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 링크를 통해 꼭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030826 "아빠, 아버지"(로마서(Romans) 8:15-17), 홍대권 담임목사
이번 사순절 설교 "아빠, 아버지"(로마서 8:15-17)에서는, 늦은 밤 아무 망설임 없이 "아빠, 보고 싶어"라고 전화를 건 어린 아들의 이야기로 시작해,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근거가 바로 이 친밀함에 있음을 나눕니다. 십자가는 죄의 부채를 완전히 지워주고 우리를 하나님의 생명책에 친자녀로 올리신 입양 증서였고, 그 양자의 영을 받은 우리는 이제 잘 나서도 신앙이 좋아서도 아닌, 오직 부족함 하나만으로 "하나님, 지금 하나님이 필요해요"라고 부르짖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상속자로서의 고난은 벌이 아니라 하나님의 찢어진 세상을 회복시키는 사랑의 책임임을, 자신의 두 아들을 죽인 원수를 양자로 삼은 손양원 목사님의 삶을 통해 깊이 느끼게 해주는 은혜로운 말씀이었습니다. 설교 전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 링크를 통해 꼭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030426 "사순절 설교시리즈 7개의 시선(3): 빌라도의 시선" 막 27:11-26, 홍대권 담임목사
이번 사순절 특별 설교 "빌라도의 시선"(마태복음 27:11-26, 요한복음 18:37-38)에서는, 진리 앞에서 세 번이나 예수님의 무죄를 선언하면서도 결국 물로 손을 씻으며 책임을 회피했던 빌라도를 통해, 우리 안에 있는 교묘하고 합리적인 타협의 모습을 정직하게 마주합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이 진리이심을 알았고 양심도 찔렸지만, 황제의 눈치와 군중의 함성과 정치적 생존 앞에서 "진리가 무엇이냐"고 물어놓고는 대답도 듣지 않고 나가버렸습니다. 무엇이 옳은지 몰라서가 아니라 알면서도 세상의 압박 앞에 손을 씻는 그 빌라도의 모습이, 직장에서 가정에서 일상에서 매일 타협의 이유를 찾으며 살아가는 우리 자신임을 깨닫게 합니다. 그러나 복음은 거기서 끝나지 않고, 세상을 향해 손을 씻으며 예수님을 붙잡고 살아가는 은혜로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설교 전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 링크를 통해 꼭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030126 "보수자의 삶"(이사야(Isaiah) 58:5-12), 홍대권 담임목사
이번 사순절 두 번째 주일 설교 "보수자의 삶"(이사야 58:5-12, 빌립보서 2:5-8)에서는, 열심히 금식하고 기도하면서도 하나님의 응답을 받지 못했던 이스라엘 백성의 이야기를 통해, 신앙을 거래로 만들어버리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정직하게 마주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은 형식적 의례가 아니라 결박된 자를 풀어주고 주린 자에게 양식을 나누는 삶인데, 이것이 바로 빌립보서 2장의 케노시스—자신을 온전히 쏟아부어 가장 낮은 곳으로 내려오신 예수님의 삶과 맞닿아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사순절은 내 고통을 측정하는 시간이 아니라 나를 위한 그분의 고통을 발견하는 시간이며, 그 사랑을 받은 우리가 무너진 곳을 보수하는 사람으로 살아갈 때 비로소 가장 아름다운 예배가 된다는 이 말씀이 깊이 마음에 새겨집니다. 설교 전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 링크를 통해 꼭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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