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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26 "7개의 시선: 마리아의 시선"요한복음(John) 19:25-27, 홍대권 담임목사
이번 종려주일 설교 "마리아의 시선"(요한복음 19:25-27)에서는, 제자들마저 도망친 골고다의 십자가 아래에서 끝까지 자리를 지킨 마리아의 침묵을 통해, 우리가 잃어버린 '머무름의 사랑'을 되찾게 합니다.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지만 도망치지 않았던 마리아처럼, 누군가의 고통 앞에서 정답을 주려 하기보다 그저 함께 있어주는 것, 그것이 십자가 곁을 지키는 진짜 사랑임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베드로처럼 분노의 칼을 휘두르는 대신 마리아처럼 찢어지는 가슴을 안고 침묵으로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다리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진수임을, 이번 고난주간을 앞두고 깊이 묵상하게 하는 은혜로운 말씀이었습니다. 설교 전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 링크를 통해 꼭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032226 "참 잘 하셨습니다"요한복음(John) 5:41-47, 홍대권 담임목사
이번 사순절 설교 "참 잘 하셨습니다"(요한복음 5:41-47)에서는, 성경의 최고 전문가였음에도 하나님의 영광이 아닌 사람들의 인정과 명예만을 갈구했던 바리새인들의 모습을 통해, 능력과 결과를 강요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의 믿음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합니다. "나는 사람에게서 영광을 취하지 아니하노라"는 예수님의 선포는, 쓸모를 증명해야만 살아남는 세상에서 조건 없이 일방적으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초대입니다. 그리고 세상의 성공 공식으로는 초라해 보이는 그 길, 주님을 주로 모시고 예배의 자리를 사모하며 걸어온 그 선택이 우리 인생에서 가장 잘 한 일임을 주님께서 친히 말씀해 주시는 이 은혜가 깊이 마음에 닿기를 바랍니다. 설교 전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 링크를 통해 꼭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031526 "7개의 시선: 바라바의 시선"(마가복음(Mark) 15:6-15), 홍대권 담임목사
이번 사순절 설교 "바라바의 시선"(마가복음 15:6-15)에서는, 빌라도의 법정에 나란히 선 두 명의 '예수'—예수 바라바와 나사렛 예수—를 통해 우리가 원하는 메시아와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 사이의 긴장을 날카롭게 마주합니다. 레위기 대속죄일의 두 염소처럼,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죗값을 치르는 염소와 광야로 버려져 죄책을 제거하는 염소의 역할을 동시에 완성하셨고, 그날 바라바의 십자가에 대신 누우심으로 우리 모두의 자리를 바꾸셨습니다. 풀려난 바라바가 골고다 언덕으로 걸어갔는지, 아니면 옛 삶으로 되돌아갔는지 성경이 침묵하는 것은, 바로 오늘 구원받은 우리에게 "당신은 지금 어디로 걸어가고 있습니까?"라고 묻기 위함임을 깊이 새기게 해주는 말씀이었습니다. 설교 전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 링크를 통해 꼭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030826 "아빠, 아버지"(로마서(Romans) 8:15-17), 홍대권 담임목사
이번 사순절 설교 "아빠, 아버지"(로마서 8:15-17)에서는, 늦은 밤 아무 망설임 없이 "아빠, 보고 싶어"라고 전화를 건 어린 아들의 이야기로 시작해,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근거가 바로 이 친밀함에 있음을 나눕니다. 십자가는 죄의 부채를 완전히 지워주고 우리를 하나님의 생명책에 친자녀로 올리신 입양 증서였고, 그 양자의 영을 받은 우리는 이제 잘 나서도 신앙이 좋아서도 아닌, 오직 부족함 하나만으로 "하나님, 지금 하나님이 필요해요"라고 부르짖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상속자로서의 고난은 벌이 아니라 하나님의 찢어진 세상을 회복시키는 사랑의 책임임을, 자신의 두 아들을 죽인 원수를 양자로 삼은 손양원 목사님의 삶을 통해 깊이 느끼게 해주는 은혜로운 말씀이었습니다. 설교 전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 링크를 통해 꼭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030126 "보수자의 삶"(이사야(Isaiah) 58:5-12), 홍대권 담임목사
이번 사순절 두 번째 주일 설교 "보수자의 삶"(이사야 58:5-12, 빌립보서 2:5-8)에서는, 열심히 금식하고 기도하면서도 하나님의 응답을 받지 못했던 이스라엘 백성의 이야기를 통해, 신앙을 거래로 만들어버리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정직하게 마주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은 형식적 의례가 아니라 결박된 자를 풀어주고 주린 자에게 양식을 나누는 삶인데, 이것이 바로 빌립보서 2장의 케노시스—자신을 온전히 쏟아부어 가장 낮은 곳으로 내려오신 예수님의 삶과 맞닿아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사순절은 내 고통을 측정하는 시간이 아니라 나를 위한 그분의 고통을 발견하는 시간이며, 그 사랑을 받은 우리가 무너진 곳을 보수하는 사람으로 살아갈 때 비로소 가장 아름다운 예배가 된다는 이 말씀이 깊이 마음에 새겨집니다. 설교 전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 링크를 통해 꼭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022226 "깨어짐"(마가복음(Mark) 14:3-9), 홍대권 담임목사
이번 사순절 설교 "깨어짐"(고린도후서 4:7-10, 마가복음 14:3-9)에서는, 한 여인이 평생의 전 재산인 나드 향유 옥합을 산산조각 내어 예수님께 부어드린 장면을 통해, 깨어짐이 끝이 아니라 오히려 향기의 시작임을 나눕니다. 우리는 툭하면 금이 가는 질그릇 같은 존재이지만, 바로 그 갈라진 틈 사이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빛이 뿜어져 나온다는 이 역설적인 은혜가 오늘 우리를 위로합니다. 완벽한 척, 괜찮은 척 꾸며낸 가짜 자아가 아니라 상처 입고 깨어진 진짜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아올 때, 그 깨어짐을 통해 하나님의 맹렬한 사랑이 쏟아진다는 이 말씀이 치열한 일상을 버텨온 모든 분들의 마음에 깊이 닿기를 바랍니다. 설교 전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 링크를 통해 꼭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021526 "나사렛 성도"(마가복음(Mark) 6:1-6), 홍대권 담임목사
이번 주일 설교 "나사렛 성도"(마가복음 6:1-6)에서는, 수많은 이적을 행하신 예수님이 정작 고향 나사렛에서는 "마리아의 아들 목수"라는 익숙함의 벽에 가로막혀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었던 장면을 통해, 오늘 우리의 신앙생활을 돌아보게 합니다. 교회를 오래 다닐수록 말씀도, 십자가도, 예배도 너무 익숙해져버리는 "나사렛 성도"의 모습이 우리 안에 있지는 않은지요. 육적인 익숙함은 능률을 높이지만, 영적인 익숙함은 하나님을 향한 신비와 감사를 지워버린다는 이 말씀이, 꽃을 들고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듯 날마다 새로운 마음으로 주님을 맞이하는 삶으로 우리를 초대합니다. 설교 전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 링크를 통해 꼭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020126 "그리스도만이 존귀하게 되기를"(빌립보서(Phil) 1:12-26), 홍대권 담임목사
이번 주일 설교 "그리스도만이 존귀하게 되기를"(빌립보서 1:12-26)에서는, 로마의 가택 연금 속에서도 오히려 복음을 황제의 최측근 시위대에게까지 전파했던 사도 바울의 삶을 통해, 우리를 묶는 것처럼 보이는 쇠사슬이 사실은 하나님의 전략적 파송임을 나눕니다. 억울하게 갇힌 상황에서도 "겉치레로 하나 참으로 하나 그리스도만 전파되면 족하다"고 고백했던 바울처럼, 지금 내 삶의 고난과 답답함이 실패의 증거가 아니라 복음의 현장임을 믿음으로 재정의할 때, 우리도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는 의지적 선택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선포하는 은혜로운 말씀이었습니다. 설교 전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 링크를 통해 꼭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012526 "아합의 길"(열왕기상(1 Kings) 20:1-7), 홍대권 담임목사
이번 주일 설교 "아합의 길"(열왕기상 20:1-7)에서는, 하나님을 알면서도 끝내 하나님을 따르지 못했던 아합 왕의 삶을 통해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을 돌아봅니다. 벤하닷의 위협 앞에 단 한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굴복해버린 아합처럼, 우리도 두려움과 세상의 압박 앞에서 하나님께 묻기도 전에 먼저 순응해버리는 순간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하나님을 오래 아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하나님을 따라 사는지가 중요하다는 이 말씀이, 눈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드린 이번 예배 가운데 더욱 깊이 마음에 새겨집니다. 설교 전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 링크를 통해 꼭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011826 "얼음 호수"(예레미야(Jeremiah) 9:23-24), 홍대권 담임목사
이번 주일 설교 "얼음호수"(예레미야 9:23-24)에서는, 우리가 삶의 토대로 삼는 것이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합니다. 멸망 직전의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 대신 지혜, 용맹, 부함을 믿음의 근거로 삼았듯, 오늘 우리도 학력과 건강과 경제력이라는 1센티미터짜리 살얼음 위에 서 있지는 않은지요. 믿음의 강도가 아니라 믿음의 대상이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내 계획이 무너진 자리에서도 하나님을 '야다(yada)'—경험으로 깊이 아는 것—할 때, 비로소 50센티미터 두께의 튼튼한 얼음호수 위로 옮겨질 수 있다는 은혜로운 말씀이었습니다. 설교 전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 링크를 통해 꼭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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