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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26 "다시 안수하시매" 마가복음 8:22-26, 홍대권 담임목사
이번 수요 기도회 말씀 "다시 안수하시매"(마가복음 8:22-26)에서는, 한 번의 안수로 나무가 걸어 다니는 것처럼 희미하게만 보이게 된 맹인에게 예수님이 다시 손을 얹어 완전하게 고쳐주신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불완전한 믿음과 응답되지 않는 것 같은 기도 앞에서 낙담하는 우리를 위로합니다. 첫 번째 안수 후 나무가 걸어 다니는 것처럼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지는 것은 치유의 실패가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되었다는 확실한 증거이며, 아직 두 번째 안수를 향해 걸어가는 과정 중에 있는 우리를 예수님은 책망하지 않으시고 다시 손을 얹어주십니다.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확신하노라"는 빌립보서의 고백처럼, 첫 번째와 두 번째 터치 사이의 막막한 과정에서 붙들어야 할 것은 내 어리석은 판단이 아니라 나를 놓지 않으시는 주님의 신실하심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말씀 전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 링크를 통해 꼭


042626 "한 움큼" 룻기(Ruth) 2:14-16, 홍대권 담임목
이번 주일 설교 "한 움큼"(룻기 2:14-16)에서는, 사사 시대라는 영적 바닥의 시대에 이방 여인 룻이 남의 밭에서 이삭을 줍는 가장 낮고 초라한 자리에서 만나게 된 보아스의 파격적인 사랑을 통해, 우리 삶 곳곳에 숨겨진 하나님의 섬세한 은혜를 발견하게 합니다. 직접 손으로 한 움큼 쥐어 건네주는 "차바트"의 따뜻함과, 이미 묶어둔 다발에서 의도적으로 곡식을 뽑아 흩뿌려두는 "Handfuls of purpose"의 치밀한 배려처럼, 우리가 우연이라 여겼던 삶의 모든 순간들 뒤에 주님의 계획된 은혜가 있었음을 깨닫게 합니다. 벼랑 끝에서 건네진 위로 한마디, 예상치 못한 곳에서 열린 기회의 문, 이 모든 것이 십자가에서 살과 피를 흘려주신 그리스도의 은혜임을 고백하게 하는 말씀이었습니다. 설교 전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 링크를 통해 꼭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042226 "지속신앙" 레위기 6:12-13, 홍대권 담임목사
이번 주일 설교 "지속신앙"(레위기 6:12-13)에서는, 제단의 불을 '탐미드(끊임없이)' 꺼지지 않게 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통해, 기적보다 일상의 신실한 수고가 신앙의 핵심임을 나눕니다. 하나님이 직접 내려주신 기적의 불이지만 그것을 유지하는 것은 매일 아침 광야로 나가 땔감을 주워 오는 제사장의 수고에 달려 있었듯, 우리의 영혼의 불을 꺼뜨리지 않는 것은 새로운 기적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큐티, 기도, 묵묵한 섬김이라는 반복적 순종에 달려 있습니다. 화려한 에봇을 벗고 평상복으로 갈아입어 재를 치우러 가던 제사장의 땀 냄새 나는 노동도 거룩한 직무였듯, 출근길의 알람 소리, 설거지, 키보드를 두드리는 손이 바로 이 시대 제사장의 거룩한 사역임을 기억하시며, 눈부신 기적이 없는 평범한 날들을 신실하게 채워가는 지속신앙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소망합니다. 설교 전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 링크를 통해 꼭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041926 "거룩한 우체부" 로마서(Romans) 16:1-2, 홍대권 담임목사
이번 주일 설교 "거룩한 우체부"(로마서 16:1-2)에서는, 단 두 절에 등장하지만 로마서 역사상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뵈뵈 자매를 통해, 복음이 누군가의 땀과 발걸음으로 배달된다는 진리를 나눕니다. 고린도에서 로마까지 목숨을 건 1,200킬로미터의 여정을 자처하며 로마서 두루마리를 품에 안고 걸어갔던 뵈뵈처럼, 신앙은 머리에 머무는 지식이 아니라 손과 발로 살아내는 것임을 깨닫게 합니다. 세상이 알아주지 않아도, 누군가를 용서하기 위해 내딛는 무거운 발걸음과 이웃의 아픔을 짊어지기 위해 내미는 투박한 손길을 하나님은 결코 잊지 않으신다는 이 말씀이, 이 시대의 뵈뵈로 부름받은 우리 모두의 마음에 깊이 새겨지기를 바랍니다. 설교 전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 링크를 통해 꼭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041526 "아둘람 굴의 기적" 사무엘상 22:1-2, 홍대권 담임목사
이번 주일 설교 "아둘람 굴의 기적"(사무엘상 22:1-2)에서는, 민족의 영웅 다윗이 도망자 신세로 숨어든 아둘람 굴에 환난 당한 자, 빚진 자, 원통한 자들이 꾸역꾸역 모여든 장면을 통해, 하나님이 상처와 약함이 모이는 그곳에서 전혀 새로운 차원의 은혜를 준비하고 계셨음을 나눕니다. 우리는 교회를 상처 없고 문제없는 사람들만 모인 사울의 왕궁처럼 만들고 싶어 하지만, 주님이 원하시는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는 팔다리가 잘려 나가고 피를 흘리는 자들이 기어 들어와 서로의 상처를 싸매는 전쟁터의 병원 같은 곳입니다. 그 아둘람 굴에 모였던 낙오자 400명이 훗날 다윗의 위대한 용사들이 되었듯, 나의 가장 감추고 싶은 흉터가 누군가를 살리는 치료제가 되는 그 기적이 오늘 우리 가운데도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설교 전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 링크를 통해 꼭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041226 "일어나 함께 가자" 아가(Song of Songs) 2:10--13, 홍대권 담임목
이번 주일 설교 "일어나서 함께 가자"(아가 2:10-13, 고린도후서 2:14-15)에서는, 고대 이스라엘의 혹독한 우기처럼 고립과 두려움의 겨울을 동굴 속에서 홀로 버텨내던 술람미 여인에게 왕이 직접 찾아와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라고 부르는 장면을 통해, 오늘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초청이 얼마나 애절하고 따뜻한지를 나눕니다. 동굴을 빠져나온 여인의 눈앞에 무화과나무의 단내와 포도나무의 꽃향기가 가득한 봄이 펼쳐지듯, 부활의 주님이 우리를 겨울의 자리에서 이끌어내시는 이유는 우리의 일상 각처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뿜어내는 삶을 살게 하시기 위함임을, 고린도후서의 승리의 향기와 함께 깊이 새기게 해주는 말씀이었습니다. 설교 전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 링크를 통해 꼭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040826 "거룩한 프로불편러" 다니엘 1:8-16, 홍대권 담임목사
이번 수요 기도회 말씀 "거룩한 프로불편러"(다니엘 1:8-16)에서는, 바벨론의 최고급 음식과 포도주라는 달콤한 특혜 앞에서 "뜻을 정하여 자기를 더럽히지 않겠다"고 선언한 다니엘을 통해, 세상의 시스템에 길들여지기를 거부하는 거룩한 불편함이 무엇인지를 나눕니다. "좋은 게 좋은 거지"라며 적당히 타협하는 것이 사회생활 잘하는 것이라 여기는 이 시대에, 다니엘처럼 세상의 룰이 아닌 하나님의 타이밍에 자신의 심장 박동을 맞추며 살아가는 것은 외롭고 피곤한 길이지만, 열흘 후 그들의 얼굴이 누구보다 아름답고 윤택했던 것처럼 영의 양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은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으로 빛납니다. 누군가에게 "왜 그렇게 유별나게 사십니까?"라는 말을 듣게 된다면,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으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칭찬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말씀 전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 링크를 통해 꼭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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