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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24일, "세대를 넘어 다시 타오르는 소망"

  • 작성자 사진: Admin
    Admin
  • 8월 24일
  • 1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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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최근 교회 출석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특히 18세에서 24세 사이의 젊은 세대, 그중에서도 남성들이 교회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불과 6년 사이에 잉글랜드와 웨일즈 지역에서 이슬람이 대세가 되어가는 중에 전체 교회 출석이 50%나 증가했다고 하니, 참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많은 사회학자들은 이 현상을, 불안정한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의미와 안정감을 찾기 위해 교회를 찾는 것으로 해석한다고 합니다. 교회는 단순히 예배만 드리는 곳이 아니라, 가족과 같은 공동체이고, 쉼을 얻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부흥의 역사를 이어가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이 소식을 들으면서 저는 시편 말씀,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편 119:105)라는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세상은 여전히 어둡고 불안정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세대를 뛰어넘어 언제나 길을 비추는 빛입니다. 젊은 세대가 다시 교회를 찾는 것은, 그 빛을 향한 갈망이 여전히 꺼지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물론 모든 변화가 항상 좋은 방향만은 아닙니다. 때로는 잘못된 사상이나 왜곡된 신앙이 젊은이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분별력입니다. 교회의 본질이 반짝했다 사라지는 인기인지, 절대 변하지 않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인지.. 우리가 붙잡아야 할 중심은 바로 그 복음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소식은 우리에게도 큰 도전이 됩니다. 우리 교회가 젊은 세대를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품을 준비가 되어 있는지, 그들의 질문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삶 속에 길잡이가 되어줄 수 있는 신앙의 어른으로 서 있는지를 돌아보게 합니다. 작은 공동체일지라도 따뜻한 사랑과 환대가 있다면, 하나님께서 그곳을 부흥의 터전으로 사용하실 줄 믿습니다.


오늘도 우리 안에서, 그리고 세상 곳곳에서 조용히 믿음의 불꽃을 일으키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지금의 교회들이 그 불꽃을 더욱 키워가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25년 8월 24일,

사무실에서, 홍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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