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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25 목회자 칼럼, "세상의 무대에서 드러나는 복음의 언어"

  • 작성자 사진: Admin
    Admin
  • 9월 3일
  • 1분 분량

<악동뮤지션, "이찬혁"씨의 소름돋는 무대>
<악동뮤지션, "이찬혁"씨의 소름돋는 무대>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마태복음 5:14)


최근 대중문화의 한 장면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가수 이찬혁 씨가 영화 시상식 무대에서 노래와 퍼포먼스를 통해 “할렐루야”를 외치며 천국을 향하는 상징적 장면을 보여준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무대 연출을 넘어, 많은 사람들이 신앙적 상징과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만든 사건이었습니다.


보통 우리는 교회 안에서만 “할렐루야”라는 언어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세상 한복판, 가장 대중적인 무대에서 그 언어가 울려 퍼졌을 때, 사람들은 거부감보다 오히려 새롭게 받아들였습니다. 이는 곧 신앙의 언어가 배타적으로 갇혀 있을 때가 아니라, 예술과 문화라는 열린 통로를 통해 표현될 때 더욱 많은 이들에게 닿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사도 바울은 아레오바고에서 당시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와 시인의 글을 인용하며 복음을 전했을 때를 생각해 보게 하는 일들입니다(사도행전 17:28). 그 때도 사람들에게는 이런 모습으로 생소하게 바라보는 일이었겠지만, 그로 인해 복음을 모든 사람들이 듣는 곳에서 전할 수 있는 사건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세상의 문화를 멀리하거나 배척하기보다, 그 속에 담긴 의미와 흐름을 바르게 분별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드러내는 기회로 삼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찬혁 씨가 무대에서 외친 메시지는 단순히 음악의 영역을 넘어,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되살리자”는 외침이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사랑이시라고 말합니다(요한일서 4:8). 선교사님 아들로서, 어렸을 때부터 배우고 자란 신앙의 과정과 믿음의 여정이, 지금 탑 클래스에서 세상을 향해 복음을 말하며, 노래 가사에 의미를 싣고 많은 이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알리는 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복잡하고 다채로운 문화의 흐름 속에 있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메시지는 언제나 드러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문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며, 세상과 연결될 수 있는 다리를 놓는 것입니다. 바로 그때, 우리 또한 “세상의 빛”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과 축복을 담아


홍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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